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최근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SG의 중요성이 대두될수록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도 있다. Green과 Washing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용어로,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기법을 내세우고 홍보하며 기업 이미지를 세탁하는 현상을 말한다. ESG는 비재무정보로, 객관적인 수치를 통한 평가기준 마련이 어렵다. 그래서 ESG경영을 훌륭하게 수행해내는 것처럼 그린워싱 전략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그린피스의 인스타그램 속 국내 대기업 그린워싱 사례 조사 결과, 1년간 그린워싱 게시글을 한 개라도 게시한 기업은 전체 조사 대상 기업중 41.35%에 달했다고 한다.
그린워싱의 유형
그린워싱은 총 3가지 유형이 있다: 자연 이미지 남용, 책임 전가, 녹색 혁신 과장. 자연 이미지 남용이란, 친환경 이미지를 광고에서 지나치게 활용하는 경우로, 제품의 실제 성능 또는 기업의 실질적인 노력과 상관없이 브랜드 또는 제품에 친환경 이미지를 씌우는 경우를 일컫는다. 책임 전가란, 말그대로 소비자들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행동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하며 기업이 아닌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게끔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녹색 혁신 과장은, 기업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생산 기술 개발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과장하면서 막상 관련 정보에 대한 표기는 불분명하게 한 점을 의미한다.
그린워싱 해결방법
단기적으로는 사후규제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 출시 전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법률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이다. 의무 공시 항목으로 기후에 대한 정보를 포함시키도록 하는 법률을 EU와 미국처럼 제정해야 할 것이다. 사업보고서에 기후위기 대응 노력들을 의무적으로 명시하게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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