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마일 ‘중간물류’에 대하여
미들마일은 기업(공급자)이 물류센터로 물건을 유통시키는 구간을 일컫는다. 현재의 물류는 라스트마일(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구간)에 집중되어 있다. 라스트마일에 특화된 대표적인 기업이 쿠팡이다. 대부분의 중간물류 업무가 전화 또는 수기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는 중이다. IT기술과 합쳐진다면 얼마나 큰 물류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중간물류는 국내 시장 규모 33조원이지만, 시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기업이 아직 없다. 카카오모빌리티, TMAP, KT, LGU+ 등 너도나도 미들마일 혁신에 참여하려고 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최
매년 여름, 주요 나라들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미국 캔자스시티의 잭슨홀에 모여서 세계 주요 경제 이슈와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과 결과에 따라 증시가 요동친다. 올해 미팅의 주제는 ‘세계경제의 구조적 변환’이다. 작년 미팅에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장 제롬 파월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고, 이에 금융시장이 흔들렸다. 올해는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높기 때문에 데이터를 참고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연설했다. 이에 각국 중앙은행장들은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치를 토대로 2.5% 전후의 중립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중립금리란, 경제를 과열시키지도, 침체시키지도 않는 이상적인 정책금리를 의미한다.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개최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8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었다. 브릭스(BRICS)는 차례대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일컫는다. 이 국가들은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에 해당되는데, 아직 선직국 대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국토면적, 인구수 면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나라들이다.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는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중국과 러시아는 더 많은 회원국들을 영입하여 브릭스를 더욱 키워 G7에 대항하는 새로운 국제 정세의 축을 만들고 싶어했고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들의 의견에 반대했다. 정상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가 새로이 가입하여 회원국이 총 11개국이 되었다. 이로서 브릭스는 전 세계 인구의 46%와 세계GDP의 29%를 차지하게 되었다. G7 국가들은 세계GDP의 42~43%를 차지하고 있다.
할리우드 파업
미국의 작가조합(WGA)과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각각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작가조합은 콘텐츠 제작에 인공지능이 도입됨에 따라 적절한 보호장치를 마련하여 작가의 권리를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며, OTT플랫폼에서 콘텐츠가 재상영될 때 창출되는 수익을 정당하게 분배하라고 주장한다. 현재 OTT플랫폼에서 시청자들은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재상영 시 수익이 창작자에게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은 대기업 제작사에게 공정한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총파업에 따라 영화와 드라마의 상영뿐만 아니라 제작일정도 대거 미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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