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1 공부를 방해하는 것들, 그리고 성실함의 힘 그냥 하면 되는데 왜 신세 한탄만 하지? 왜 공부를 안 하려고 하지? 선생님은 아는, 학생들이 겪는 문제의 단순한 해결책을 막상 학생들은 모르는 것 같다. 해결책을 알고 있더라도 심리적 부담과 정신적 압박이 공부를 어렵게 만든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문제를 해결해줄 순 없다. 그런 상황에서 문제를 덮어두고 공부나 하자고 해야 할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더라도 학생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속상함과 막막함을 어루만져줘야 할까?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루만져주지 못하는 감정들을 과외 선생님인 내가 다뤄줘야 할까? 학생에게 문제 상황에 대해 들었을 때, 어떤 감정적 반응을 해줘야 하는가? “그냥 이렇게 하면 되잖아.”라는 말 뒤에는 어쩌면 학생을 은연중에 무시하고 있는 태도가 깔려있지 않을까? 나도 학생의 .. 2024.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