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표 수면 시간인 8시간 30분보다 한 시간 덜 잤는데, 오히려 하루 종일 굉장히 개운했다.
많이 잔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닌가 보다.

오늘은 CFA Level 1 공부를 하면서 Corporate Issuers와 Fixed Income 인강을 새롭게 들어봤다.
초반부 내용이 서로 겹쳐서 그런지 이자율을 구하는 문제에서 헤매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용을 따라갈 수 있었다.
덕분에 굉장히 뿌듯했다. 목표는 하루 인강 6개 듣기였는데, 오늘은 딱 맞춰 달성! 💪

남편을 만나러 춘천 관사에 가기로 한 날이라, 수업 짐과 하룻밤 묵을 짐을 부랴부랴 챙겨 나왔다.
과외 수업 전에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전자책을 읽는 게 요즘 나만의 힐링 방법이다.
수업을 마친 후에는 춘천으로 바로 출발~ 🚗
요즘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키워보고 싶어서 밀리의 서재에서 블로그 관련 책들을 읽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기대했던 만큼의 도움은 못 받고 있다. 결국엔 "꾸준함이 답이다"라는 말이 반복되는 느낌.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으려면 강의를 들어볼까 고민 중이다.
과외하면서 흥미로운 점을 하나 깨달았다.
요즘 학생들은 AI의 발전으로 검색 및 리서치 역량을 키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적절한 키워드를 입력해 자료를 찾고, 그 자료를 분석한 후 원하는 정보를 추출해 나만의 글을 작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작문 및 리서치 실력이 향상됐었다. 그런데 이제는 학생들이 챗GPT에 의존하면서 이런 과정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내 과외 학생도 "구글에서 뭘 검색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질문 형식으로 챗GPT에 던지면 알아서 정리된 답을 주니, 검색 엔진 활용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AI 시대에는 챗GPT 프롬프트 작성법뿐만 아니라, 여전히 검색 엔진에서 적절한 키워드를 입력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는 능력도 중요한 역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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